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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uMikuDance/Tutorial

폐허에서 저격장면 - 패스메이커의 사용 (스왑)

패스메이커를 이용한 장면을 하나 만들어볼까 합니다.



패스메이커를 쓸 정도면 비교적 커다란 맵이 필요합니다. 카레키 도시면 딱 좋죠.


MMD에 다음 파일들을 불러옵니다.


ガレ原_高台.x

ガレ原_道路1.x

ガレ原_ガレキ0.x

ガレ原_足場1.x

ガレ原_足場2.x

ガレ原_壁1.x

ガレ原_壁2.x

ガレ原_ビル1.x

ガレ原_ビル2.x

ガレ原_高架1.x



지면으로 쓸 ガレ原.x 는 빼두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이 스테이지를 쓰려고 하는데 패스메이커에 배경으로 로딩하기에는 좀 번거로워질 듯 합니다.

PMX 에디터에서 파일 하나로 만듭니다. 처음 파일 하나는 신규로, 나머지는 추가로 전부 불러들입니다. (드래그&드롭)





파일 -> 내보내기




.pmx로 그냥 저장하는 방법도 있고,  .x로 내보내도 됩니다.



패스메이커를 열고 방금 만든 배경을 드래그&드롭으로 추가합니다.




주황색 사각형들이 패스를 이루는 노드입니다.

영역 선택으로 잡아서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고, 하나씩 클릭해서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노드의 갯수는 최소 2개인데 마지막 노드를 잡고 노드를 추가해 나갑니다.

노드의 추가는 I 키, 삭제는 K 키 입니다. 자주 쓰이니까 알아두면 좋죠.




해보면 아시겠지만 높이축이 자꾸 어긋나는게 가장 골치아파요.

가능한 수직으로 위에서 내려다보며 작업을 하면 이런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도 어긋나는건 조금씩 생기기 마련인데, 이럴때는 편집 -> 높이 정렬 메뉴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노드의 경로가 모델 (여기에서는 위에서 만든 배경 모델) 의 지면 위로 착 달라붙게 정렬이 됩니다.

매우 편리한 기능이네요.

(* 제로면을 쓸 경우 MMD 기준 바닥면으로 내려갑니다.)



좌측의 탭에서 곡선 -> 보완사항의 두배를 선택해 주면,

노드 사이에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프레임 보간이 늘어나면서 모션이 좀더 부드러워 집니다.




편집 -> 스무딩 메뉴로 곡면을 좀더 매끄럽게 해 주고




파일 -> 모션 출력으로 만들어낸 모션을 저장합니다.





MMD에서 맨 처음 만든 배경과 테스트용 모델을 하나 불러옵니다. 이모델에 위에서 만든 모션을 불러넣으면..




뿅 하고 사라지죠.




배경이 워낙 넓고, 모션 시작지점이 스테이지의 끝 부분이라서 이렇습니다.

이런 경우엔 카메라를 모델에 고정시키는 방법을 써야 하는데,

우측 하단의 시점(視点) 패널에서 모델에 체크하고 정면(正面)을 눌러보세요.





이제 카메라용 모션을 만듭니다. 패스메이커에서 레이어를 복사하고




경로를 포함한 레이어가 복사되는데, 헷갈리니 레이어 이름을 카메라로 바꿔줍니다. (이름은 항상 영어로)

카메라 레이어에서 노드를 전부 선택해 기존 노드와 약간 다른 패스를 잡아줍니다. 카메라니까 모델에서 약간 떨어져야죠.



자세히 보시면 레이어1에 놓은 경로가 회색으로 아래쪽에 보입니다.



이제 카메라 레이어를 선택한 채로 기본 탭에서 본 이름을 카메라로 바꿔어 줍니다.



역시 카메라 레이어가 선택된 채로 파일 -> 모션 출력을 해 주면 카메라용 모션이 나옵니다.

카메라용 모션이라는걸 알 수 있도록 이름을 적당히 지어주세요.


그리고 MMD 카메라에 모션을 넣으면 되는데,

사실 이 방법으로는 실제 패스메이커 모션이 mmd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관적으로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럴때는 패스메이커의 보기 -> 미리보기 효과 출력 메뉴를 이용합니다.





같은 이름으로 .x 파일이 만들어지는데, 이 .x 파일을 MMD에 불러넣고 Si 값을 조절합니다. (5 ~ 10)



모델용 레이어에서 하나, 카메라용 레이어에서 하나 해서 두번 .x를 이름을 다르게 저장하고 각각 불러온 경우입니다.

모델의 경로와 카메라의 경로가 파란선으로 나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패스메이커에서 노드를 이용해 경로를 변경하면 1초 정도의 딜레이로 MMD에 실시간 반영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MME에서 자동갱신에 체크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외에 보기의 반투명 효과를 켜주면 패스메이커의 화면 자체를 반투명으로 만들어 뒷쪽의 MMD 화면을 같이 봐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때때로 요긴하게 쓰입니다. (사실 듀얼모니터가 제일 속편하지만 -_-;)





실행시켜보면 이런 느낌으로 나옵니다. 배경이나 캐릭터의 걷기 모션이 없지만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는 알 수 있을겁니다.

파란 선은 나중에 해당 .x 파일을 빼버리면 사라지니 참고용으로 놔두는 편이 용이합니다.





지금 보니 걷기로 치기엔 좀 움직임이 빠르네요.

MMD에서 모션에 배율을 줘서 조절할 수도 있지만,

패스메이커에서 노드의 간격을 줄이거나, 기준속도를 변경하고 모션을 다시 뽑는쪽이 빠릅니다.

여기서는 기준 속도 쪽이 편하겠네요.




10에서 5로 줄였을때 모션입니다.




이후에 모델에 걷기/뛰기 등 원하는 모션을 달아주면 자연스러운 이동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나머지는 다음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