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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

Rebel Galaxy 공략








Double Damage Games 라는 두명의 개발자가 만든 우주 비행 시뮬 게임입니다.


플랫폼은 스팀 (윈도우/맥), Xbox One, PS4


상용게임으로는 보기 드물게 Ogre3D 게임엔진 (그래픽 엔진에 가까운 물건이긴 하지만) 을 쓰고있네요.



비행시뮬로 분류되긴 하는데 스토리라인을 따르는 어드벤쳐 요소,

쉽 모듈 업그레이드를 통한 RPG 요소등도 고루 섞여있어서 재미가 좋습니다.


조작 편의성을 위한 것인지 높낮이 구분이 없어서 좀 아쉽긴 한데,

게임성을 높인다는 측면으로 보면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봐야겠네요.

어차피 완전한 3D 구현으로 가면 조작성이 너무 떨어져서 재미가 반감되는게 사실이죠.


콘솔을 염두에 두고 인터페이스를 설계한 탓인지 PC에서 마우스 + 키보드로 다루는데 약간 어색한 점이 있습니다.

뭐 적응 못할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알아두면 좋은 단축키


Q / E : 감속 / 가속

W : 부스터

A / D : 좌 / 우

S : 정지


Mouse L : 선택, 발사

1 : 미사일 선택

2 : 측면 캐논

3 : 터렛(캐논)

4 : 터렛(빔)


디플렉터 : Space

목표 고정 : Z


M : 지도

스캐너 : Tab

F : 펄스 스캔


Ctrl : 커맨드 메뉴


※ 세이브/로드는 스테이션 정박시 자동으로 이루어짐. 즉 스테이션이 세이브 포인트

프로파일 당 하나의 세이브 슬롯만 주어지므로 주의.


E 키는 여러가지 상호작용을 겸하므로 상황에 따라 액션이 자주 바뀌게 된다.




게임의 진행



스토리 라인을 따라 메인 퀘스트가 순서대로 주어지는데 난이도가 조금씩 증가합니다.


난이도를 따라가려면 함급을 올림과 동시에 모듈도 업그레이드 해야 하고,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돈이 들고 ( ..)

돈벌이를 위해 이런저런 미션들을 뛰고 무역을 하고~


메인 퀘스트 -> 돈벌이 -> 업그레이드 -> 메인 퀘스트... 이런 진행이 반복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 특기할 것은 지역맵은 물론이고 항성간 맵도 게임 시작시마다 랜덤으로 배치됩니다.

초반 미션들은 튜토리얼을 겸하고 있으므로 부담없이 해주면 되겠네요.



처음 시작하면 Juno 라는 친척 아주머니 ( ..) 의 요청으로 은하계 변경을 방문하게 되는데



Juno의 친구(?) 인 Orzu (크룰후 닮은 외계인) 에게서 스펙터 라는 물건을 건네받고

잔 신부름을 해줘야 합니다. (메인퀘 The Exchange)




처음 보상은 트랙터빔을 추천.




곧바로 Bar 에서 용병을 고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아무리 싼 용병이라도 한명 몫은 톡톡히 하므로 데리고 다니는게 좋아요.





그리고 Equipment Bay에 들러 비어있는 Beta Turret에 Mk1 Particle Laser를 구입해 설치.


다시 Orzu의 부탁으로 Clenaup Operation 미션하러 갑니다.




둥둥 떠있는 카고를 부수면





적이 나타나는데 파티클 레이저 + 용병 조합이면 문제없이 클리어 가능.


돌아와서 보고하고면 다음은 Sandar 라는 놈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Track Down Sandar)


디플렉터가 추가되면 방어전에 유리하니 돈 모이면 하나 달아두는걸 추천



일단 극초반은 이렇고.. 조금씩 진행 하다 보면 적들이 점점 어려워지는데 비해

이쪽은 화력도 방어력도 열세에 놓이게 되서 슬슬 짜증나는 때가 옵니다.


이 게임은 좋은 실드를 얼마나 빨리 장착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 섹터는 MK2 이상의 모듈이 나오지 않으므로




가능한 빨리 75,000원을 모아 Jump Drive 모듈을 구입해서 옆 섹터로 건너가는게 좋습니다.

랜덤이라 플레이어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옆 섹터에서 Mk3 실드를 달아두면

처음 시작지역에서 메인퀘 하다가 뿅 터지는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초반에 자금을 모으기가 쉽지 않은데,

처음 시작맵에는 항상 Merchant's Guild Station이 있습니다.

10,000원 들고 찾아가서 길드 가입하시고

여기서 주는 퀘를 쭈-욱 해서 길드 레벨을 올려두는걸 추천합니다.

다른 스테이션에서 주는 퀘도 돈벌이는 괜찮지만, 특정 팩션 레벨 평판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처음엔 상인 길드, 다음은 밀리샤 순으로 미션을 해서 평판을 틈틈히 올려두면 좋아요.

특정 함선이나 모듈은 이런 특정 팩션 레벨이 필요합니다.



돈벌이 팁


극초반 부터 극후반까지 가장 편한 방법은 역시 미션

미션 종류 중 Guild Drop이나 Dead Drop이 그 중 좀더 수월합니다.





이 미션은 특정 지역에 분실된 화물을 회수해 오는건데,

보통 미션 지역 혹은 귀환 지역에 적들이 매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력으로 밀거나 아니면 빠르고 방어력 높은 화물선으로 치고빠지는 방법이 유효하죠.


그 외에 화물 배달 미션도 지역의 위험도에 따라 보상이 짭짤합니다.


평판을 올릴 목적이라면 구출이나 호위 미션이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또한가지, 미션 보드에서 생성되는 미션들은 일단 받아두었다가

스테이션 밖으로 나가서 미션 취소하고, 다시 스테이션에 들어가면 다른 미션이 랜덤 재생성 됩니다.

딱히 미션 취소할때 페널티가 주어지지는 않으니, 이런식으로 원하는 미션만 꽉 채워서 한바퀴 돌면

돈벌이가 제법 되니까 참고하세요.



미션 없이 사냥 만으로는 거의 적자를 보기 일쑤인데

위험도 높은 지역에서 적대 해적 팩션 기지에 쳐들어가 네임드 혹은 해적 대빵을 잡으면

랭크가 높은 모듈을 떨구기도 합니다. 특히 대빵 (Lord) 들은 반드시 모듈을 떨구니까 눈을 부릅뜨고 철퇴를.


이 외에도 정크야드 (Junk Yard : 쓰레기장) 에 가 보면

종종 떨어져있는 화물이 있는데, 여기서 가끔 좋은 모듈이 나오기도 합니다.


마크5~6 아이템들은 가격도 상당히 나가므로 찾아보면 좋겠죠.


광부가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터렛에 마이닝 레이저를 잔뜩 달고 가서, 보통 얼음 소행성들이 많은 곳을 찾습니다.

얼음 깨부수다 보면 Meteoric Diamond, Pure Water가 나오는데 이게 수입이 제법 괜찮은 편이구요,


아니면 스테이션마다 돌아다니면서 거래용 화물 시세를 파악하고

싼데서 사다가 비싼데서 파는 고전적인 방법을 써도 됩니다.


방법이야 많으니까 원하는 대로 선택을...


경험상 데드드롭 미션 5개 연속으로 받고 한바퀴 돌고 떨구는게 가장 시간당 벌이가 좋았던듯..




모듈


모듈은 Mk1부터 MK6까지 6단계가 있는데 랭크 하나 올라갈 떄마다 가격도 기하급수에 가깝게 올라갑니다.

일단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건 역시 실드.

그다음이 아머. 엔진, 부스터, 디플렉터 순이 되겠습니다.


주포나 터렛은 그때그때 바꿔주면 좋은데

터렛은 특히 수량이 많이 필요해서 좀 괴로울 거에요.

위치가 좋은 곳의 터렛 2~3개만 고랭크로 해 두고, 나머지는 자금 되는대로 달아주면 되겠습니다.


중반 부터는 실드 버스터 미사일을 1기 장착해 락온 시 발사 모드로 설정해 두면 편합니다.

보통 파티클 레이저 터렛을 주 뎀딜로 삼고

주포는 사거리가 긴것 /  짧은 대신 뎀딜 좋은것 등을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선택합니다.

세컨더리는 보통 플랙을 달아서 미사일을 방어하면 요긴하죠.



모듈은 기본형 외에 특화형이 몇가지 있는데


실드 >

필드 임팩트 : 용량이 많은 대신 충전이 오래 걸림

이지스 : 용량이 작은 대신 충전이 빠름 (레드 데빌 팩션)


아머 >

오가닉 알로이 : 용량이 작은 대신 소형 함선으로부터 피해 감소

웹코어 래티스 : 용량이 작은 대신 폭발 피해 감소 (상인 길드 팩션)


디플렉터 > 임시로 데미지를 받아줌

리바운드 : 캐논 데미지 반사

래밍 : 켠 상태에서 돌격하면 데미지

그릴 : 빠른 충전


엔진 >

안티매터 드라이브 : 빠른 속도 (해적 팩션)


부스터 >

Null Grav : 가속도가 낮은 대신 지속시간이 매우 김


일반 모듈 이외에 희귀 모듈이 많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엔드게임으로 가면 이런식으로 달게 될 겁니다.



이름수량가격총액
블랙게이트1$18,124,500$18,124,500
실드mk61$2,146,500$2,146,500
아머mk6 Ceramic1$2,025,000$2,025,000
디플렉터mk61$1,822,500$1,822,500
엔진mk61$1,174,500$1,174,500
부스터mk6 Null_Grav1$1,944,000$1,944,000
워프엔진mk51$675,000$675,000
점프 드라이브Jump Drive1$75,000$75,000
터렛Particle Beam mk616$4,698,000$75,168,000
주포Neutron Beam mk61$3,240,000$3,240,000
트랙터 빔Industrial Tractor1$48,000$48,000
카고Guild Large1$256,000$256,000
서브시스템Nebula Mitigation1$276,000$276,000
서브시스템EMP Ablation1$949,400$949,400
서브시스템Detail Scanner1$95,000$95,000
서브시스템Heat Management1$101,500$101,500
서브시스템Deflection Absorber1$2,808,000$2,808,000




$110,928,900



서브시스템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많은 취향을 타므로 하나씩 시험해 보세요.

단, 부스터 만큼은 Null-Grav 추천.


참고로 저거 다 앵벌 ( ..) 하려면 돈이 어휴






총평


스팀에서의 평가도 좋은 편이고, 엑박과 플스로도 꽤 괜찮게 팔린 걸 보면

인디게임 중에서는 상당히 수작에 들어갑니다. (SPAZ도 그렇고 인디중에 우주 시뮬이 많은듯)

특별히 게임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버그도 없었고


플레이 타임은 대략 25~35시간 정도. 메인 퀘스트가 끝나도 오픈월드로 계속 플레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죠.


단점은 스토리 마무리가 좀 허무한 면이 있어서, 많은 플레이어들이 추가 컨텐츠를 바라고 있는듯

그리고 모딩 지원이 없기 때문에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