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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그냥 한가한 잡담

1)

혹시 눈치채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블로그를 둘러보고, 게시물을 쓰거나 댓글을 다는 시간은 대략 밤9시 반 부터 11시 반 사이 입니다.

평일에는 항상 이래요. 그리고 그 외의 시간에는 거의 안들어옵니다.
(가끔 아침 일찍, 혹은 점심시간에 스팸이 붙지는 않았나 슬쩍 보기는 하지만;)

주말에는 좀 느긋하지만 왠지 시간이 나면 더 손대기가 싫어지는 이상한 병이 있어서 ( --)

그런 관계로, 보통 댓글이 달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하루정도 됩니다.

가끔 이틀 사흘 나흘 -_-; 그러다 못본척;;;;;;;



2)

지금 다니는 회사가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했기 때문에,
올 4월쯤 퇴직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단계별로 여러가지 증상이 있다는걸 몸소(?) 체험했더랬지요.

-> 처음엔 피로감이 증가한다거나 하는것부터 시작해서

-> 매사에 짜증이 나고 신경질적이 되고

-> 잠을 설치기 시작합니다. 50분자고 10분 기상.. 특공취침?

-> 이러다보니 살이 빠지더군요. 보름사이에 5kg 정도 빠지니까 힘들어서 죽을 것 같더라구요.

-> 기억력과 판단력이 크게 떨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업무 클레임이 증가하여 악순환 반복 -_-;

-> 위장병이 급격히 악화. 위장약을 달고다님.

-> 피로가 만성화됨.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디 아프냐는 말을 들음;

-> 협심증 발생.. 이러다 죽는거 아냐?


이 정도까지 오게 되니까...

일단 살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것으로... ( -_-);;

'될대로 되라, 자를테면 잘라봐, 배째셔~' 라는 마음을 먹고 말년병장 오라를 풍기고 있었는데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부서를 옮겼어요.

덕분에 월급 받으면서 공부하고 있답니다. (?)

SQL, ASP.NET, 자바 스크립트 같은것에 파묻혀 지내고 있어요.


가뜩이나 용량 적은 머리에 이것저것 우겨넣고 있으려니

다른게 잘 안들어가요. 특히 MMD.


8회 MMD배 끝난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 OTL 털썩)



퇴근이 더 늦어진다던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해서

블로그를 중단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했는데,

그건 좀 아닌것 같고..

포스팅이 줄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는 생각을 한 김에 장황한 넑두리를 써봤습니다.









덧)

프로그래밍도 해보니까 재밌네요.

그보다 스트레스 줄어드니까 살거같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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