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체불명의 두통에 시달리다

무명P 2016. 12. 12. 20:58

처음에는 그냥 머리가 좀 아프네~ 싶었는데 말이죠


이게 점점 심해지더니, 어느날은 말 그대로 오른쪽 머리가 빠개지는 듯한 고통이 느껴지더군요.

근시가 심하고 난시도 있는터라, 안경이 눈에 안 맞는걸까 싶어서 안과에 가 봤더니 눈에는 문제 없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두통은 점점 심해져서

일반 두통약은 통하지도 않고, 편두통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잘 정도가 되었습니다.


일이 이쯤 되니 내과? 좀 큰데를 갔어요.

CT를 찍고 뭘 하더니 머리에는 이상이 없어 보인다네요.

다만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으면 목이랑 어깨 근육이 굳어져서 뇌로 가는 혈류 방해가 어쩌구 저쩌구

약 조금 타오고 끝


하지만 두통은 더 심해져서 이젠 이가 다 아플지경이...


엥, 왜 이가 아프지?


그래서 이번엔 치과에 갔습니다. 두통이 심하고 어쩌구 저쩌구

슬쩍 보더니 충치가 조금 있네요 때우셔야 겠네요~

마취 할것도 없이 살짝 갈아내고는 (조금 아팠지만) 레진 씌우고 종료.


다음날 되니까 머리가 안아프더라는...


소녀전선 하느라 블로그 방치한거 변명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 ..)